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첫 정기검진을 하였습니다.
작성자 : 노동영
작성일 : 2024-04-26 [07:14]조회 : 251
젊은 어머님이신가 보아요, 누구나 그래요. 주위에는 도와주기보다는 하더라, 카더라 등 공포만 심어주고, 내 몸의 모든 변화는 재발로 바로 이어지고, 제가 이름을 붙였지요, 모든것이 다 암병, 눈에 다래끼도 암, 치아에 무엇이 끼어도 암 어깨가 아파도 암, 손가락이 뚝해도 암,,, 그런 과정을 누구나 거치지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서서히 시간과 함께 사라지고 2년 정도 되면 평상심을 찾지요. 차라리 그래 다 암이다, 그런데 뭐, 우리 선생님이 아직도 사직하지 않고 계신데 뭐, 사직해도 다른 의사분이 나를 돌보아 주실거야!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귀하가 기대하고 있는 그런 일들은 잘일어나지 않아요 물론 일어날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지요. 슬기롭게 이겨 나가셔요
데레사 님 원문내용
첫 정기검진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삼중양성으로 2기a 림프전이 의심소견으로 림프조직검사 별도로 없이 선항암을 하였습니다 그 후 완전관해가되어 졸라덱스 아리미덱스 5년, 표적항암 허셉틴2회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첫 6개월 정기검진을 하였는데 피검사 cea수치랑 ca-15, 가슴복부 ct 의심소견 없음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뼈스캔에서는 암이있던 오른쪽 2번 갈비뼈가 외상성변화라고 적어두셨고 그리고 왼쪽 안와구아래 주변 비특이적인 흡수라고 결과에 나와있었습니다. 별도로 추가 검사나 전이의심이라는 소견도 없었습니다ᆢ 제가 안과에서 왼쪽 눈아래 꺼풀을 뒤집고 바늘로 터트리는 염증 치료를 23년12월에 받았고 그때 염증이 가득했어요ㅜㅜ 지금도 조금 염증이 남아있는게 보여집니다. 혹시 그 영향일 수 있을까요? 전이가 안와구쪽으로도 가능한걸까요? 진료는 아직 더 기다려야하는데ᆢ 완전관해되어서 재발이나 전이에 안심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6개월 검진에는 마음을 조금 내려두고 있었던것 같습니다ᆢ 아이들을 보면ᆢ 눈물만 흐릅니다 ᆢ 선항암을 힘들게 끝내었고 방사후 표적중에도 재발과 전이를 두려워하는 이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올지 몰랐습니다.
작성자 : 노동영
